작년까지만 해도 [oooo년 관심영화]라는 말머리가 있었다.
관심이 있는 영화 소식이 들리면 목록에 추가하고 하나하나 보면서 지워가는 페이지였는데,
올해부터는 그것조차 귀찮아서 못하고 있다.
관심 있는 영화가 언제 개봉하는지 미리 체크하긴 커녕,
보고 싶은 영화가 개봉해도 못 보고 지나치는 현실.
누굴 탓하겠나, 게으른 나를 탓해야지.
그러니 이렇게 친절하게 정보를 주시는 분이 계시면 감사히 넙죽 받을 수밖에. ;D
다른 영화도 마찬가지긴 하겠지만, 특히나 이런 계통의 영화는
같이 환호할 수 있는 사람과 봐야 즐거움이 배가 되는 듯.
웬만큼 유치한 걸 즐길 수 있고,
끈질기게 앉아서 독특한 엔딩 크레딧 혹은 쿠키도 기다릴 줄 알고.
그렇게 취향 맞는 사람들이랑 즐겁게 보고 싶은데 도통 시간 맞추기가 어렵네.
번개라도 있을라치면 꼭 예전부터 정해놓은 다른 약속 시간이랑 겹친다.
이번이 벌써 두 번째.
헐크는 어떻게든 내가 선수를 쳐야 하나?! 흐.